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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을 전폐하고 죽음을 앞둔 강아지를 살려낸 음식제조 방법
작성자 : 밤날개, 등록일 : 2019-12-21, 조회수 : 2,300

죽음을 눈앞에 두고 아무것도 먹지 못하던 강아지가 기운을 차리게 된 음식 제조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강아지를 키워보고 노환으로 죽음을 맞이한 강아지들의 공통점이

갑자기 물과 음식을 거부하고 그이후로 대략 3일이 경과하면 갑작스런 경련을 일으키며 눈을 감았습니다.

지금 언급하는 강아지의 경우도 2일동안 물과 음식을 거부한 상태에서 이제 하늘나라로 가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동물병원에서 알려준 음식과 함께 나름대로의 음식을 만들어 먹인 결과 다시 기사회생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혹시 나이가 들었거나 병으로 인해 식음을 전폐하고 죽음을 앞둔 강아지가 있으면 한번 시도해 보시기를 권유합니다.


 


먼저 우리 강아지 소개를 해드리면

2020년이면 추정나이 18살. 이름 준이.

애기때부터 보호소에서 데려와서 17년간 같이 살았던 강아지가 2018년 6월경 갑자기 숨을 헐떡여서 급히 병원에 데려갔었습니다.

준이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숨을 거두었으나, 수의사 선생님의 응급처치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준이가 숨을 멈춘 원인이 심장쪽에 물이찬 폐수종이었습니다.

정말 아무런 표시도 안나고 갑작스럽게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하였던 것입니다.

이후 약 2주 정도 병원 산소방에 있으면서 치료를 받았고, 다행이 심장쪽의 물이 빠져 건강을 되찾았으나, 평생 심장약과 간, 신장 보호제를 먹어야 했습니다.매일 산책도 나가고 했습니다.

그렇게 생활한지 1년 4개월이 지나고 노환으로 인해 몸이 쇠약해지더니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눈이 잘안보이고, 걷는 것도 간신히 걷기 시작하다가 결국에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드러눕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가보니 방광쪽에는 복수가 찼고, 간과 신장은 모두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죽음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수의사선생님도 살아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니 이제는 먹고 싶어하는 것 다먹여주라고할 뿐이었습니다.


< 식음을 전폐하고 있던 상태 >


정말 언제 눈을 감을 지 몰라 하루하루 긴장 상태였는데, 2일동안 아무 것도 안먹어서 다시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선생님이 P/a라고된 저 스틱을 가져와서 조금 짜더니 준이의 입가에 가져갔습니다.

그랬더니 음식을 거부하던 녀석이 날름날름 먹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가닥 희망을 안고 저 스틱으로된 영양제를 먹이기로 하고 수의사선생님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혈액검사나 다른 검사는 의마가 없는 것 같고, 지금 상태에서 영양제나 수액을 맞추는 것도 혹시 쇼크가 와서 죽을 수가 있으니 다른 방법은 없겠냐고 하니 꿀물을 먹여보라고 했습니다.

꿀물이 수액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당장 집에 가서 꿀물을 연하게 타서 주사기로 준이에게 먹이니 받아 먹는 것이었습니다.

물도 거부하던 준이가 꿀물을 받아 먹는 것을 보고, 병원에서 먹여봤던 액체 영양제를 먹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결과 밤에 자고나면 혹시 죽어있을지도 모른다는 긴장감 속에서 지냈던 날들이 이제는 한시름 놓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으며, 준이 혼자서 일어나고 소변과 대변을 볼 정도이고 간간히 간식도 직접 씹어먹고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 혼자서 일어나고 앉아있고, 움직이며 운동도 하고 있는 준이 >


오늘 밤에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상태에서 7주동안 생존하고 있고 건강도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희한하게도 누워서 입으로 피를 흘리고, 소변으로도 핏덩이가 나오던 것이 이제는 다사라지고 눈도 눈동자 수정체가 파인 상태에서 다시 새로운 막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다시 회복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7주가 넘도록 병원에서 지어준 심장 약과 기침 약도 안먹인 상태에서 새롭게 만든 음식만 먹인 상태인데 이렇게 회복되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에 지금 준이가 먹고 있는 음식을 만드는 제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제조 방법 >



 음식 만드는 재료입니다.

벌꿀, 이문스틱 녹용, 아이펫밀크, 시그니처바이 P/a(2개), A/a(2개) (강아지용, 동물병원에서만 팔고 있습니다.)


1. 벌꿀을 일정량 넣습니다.



2. 이뮨스틱녹용을 짜서 넣습니다.


3. 이뮨스틱녹용을 벌꿀과 함께 썪습니다. 이때 숟가락으로 녹여줍니다.


4. 아이펫밀크를 조금 넣어주면 잘녹아내립니다.


5. 이뮨스틱 녹용이 모두 용해되면 시그니처바이 P/a, A/a를 각각 2개씩 짜 넣습니다.


6. 아이펫밀크를 모두 넣습니다. 한번 만들때 밀크 1봉지가 들어갑니다.



7. 우유에 잘썪이도록 잘저어줍니다



8. 우유에 음식물이 모두 용해되면 주사기로 먹입니다.


< 먹이는 방법과 시간 >


준이의 경우 처음에는 물대신 꿀물을 먼저 조금 먹이고,

그리고 음식을 먹였는데 1회에 주사기 4~5개 정도를 먹였습니다.

자신이 먹고자 할 때 까지 먹였습니다.

시간대는 오전 9시에 한번, 저녁 6시에 한번, 밤 10시 30분경에 한번

이렇게 3번을 먹였습니다.

밤 10시30분 경에 먹인 이유는 11시만 되면 숨울 멈출 것 같이 힘들어해서 10시30분에 음식을 먹이니

그 이후로는 힘들어하는 상황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4주동안 이렇게 먹이니 스스로 일어서기 시작하고 한번에 6~7개의 주사기 용량을 먹었는데,

8주째부터는 다시 한번에 5개 ~ 6개 정도만 먹고 있습니다.

한번 만들면 두끼니 정도 먹을 양이 나오는데 먹고 남은 것은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시 먹입니다.

물대신에 간간히 꿀물을 먹이고 물도 주사기로 자주 먹이는데, 물은 삼다수 생수를 먹이고 있습니다.


< 결론 >

지금은 주사기로 음식을 먹으며, 간식도 수제간식으로 부드러운 고기 간식을 직접 조금씩 먹고 있는데,

보통 죽을 상태가 되면 견주들은 안락사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기가 살고자하는 의지를 보이는 이상 안락사보다는 한번 노력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4마리의 강아지들을 노환으로 보냈는데 병원을 다니며 약을 먹이는 것은 사실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먹던 약을 모두 끊고 이렇게 했는데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그동안의 애들에게 독한 병원 약이나 수액 주사가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주지나 않았는지 생각에 잠기게 만드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왕 수의사도 포기했고, 더 이상 다른 방법이 없다는 생각에 약을 모두 중지했던 것입니다.

이상 죽음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8주동안 생존한 우리 준이를 생존하게 만들어준 음식제조 방법과 먹는 방법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혹시 한번 시도해보실 분들이 있을까봐 공유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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